동아대 석당인재학부, 법학 실무 역량 제고 모의재판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법학 실무 역량 제고 모의재판 성료

살인죄 등 3가지 주제로 재판 시연
학생들이 공소장·판결문 직접 구성
법학적 사고력 및 진로 동기 부여

  • 승인 2025-11-07 10: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제2회 석당인재학부 모의재판’ 모습.
제2회 석당인재학부 모의재판 모습./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가 '제2회 석당인재학부 모의재판'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학생들의 법학적 사고력과 실무 역량을 높였다.

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는 대학혁신사업단 주최 '학과 단위 학생공동체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2회 석당인재 모의재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법학적 사고력과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재판 결선 및 시상식은 지난 4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모의대법정에서 열렸으며, 심사위원과 기획 교수, 재학생 120여 명이 함께 현장을 지켜봤다.

이날 결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3팀이 참가했다. 각각 살인죄, 촉탁·승낙살인죄, 폭행치사를 주제로 사례부터 공소장, 변론서, 판결문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재판을 구성해 시연했다.



최우수상은 폭행치사를 주제로 한 6조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6조 조장 김장원 학생은 "법전원과 석당인재학부 교수님들, 학생들 앞에서 재판을 구성하고 시연하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모의재판을 통해 법조인에 대한 진로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최우수상은 6조에서 검사 역할을 맡은 석서윤 학생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손유빈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꼼꼼한 법정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실제 재판과 유사하게 모의재판을 재구성하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격려했다.

김희준 석당인재학부장은 "모의재판을 통해 학생들이 법조인을 향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