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원동매실경진대회 대상(1위) 수상작./양산시 제공 |
양산원동매실은 토종매실로 개량종에 비해 알은 작지만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장성이 낮아 원물의 유통기간이 약 1달뿐이라 가공은 필수적인 농산물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양산의 특산품을 개발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베이커리·떡류 제조 업체 8개소가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빵, 떡, 모나카, 오란다, 만쥬 등 다양한 형태의 매실 가공제품이 선보여졌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1위)은 매실만쥬(동실동실 원동매실빵)를 개발한 '까페 궁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2위)은 매화빵(매화꽃브레드)을 내놓은 '키달 베이킹 스튜디오'가, 우수상(3위)은 '소석200℃'가 차지했다.
이번 출품작을 통해 신맛이 강한 매실은 가공이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가공 상품화가 가능하다는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양산시는 "2026년 양산방문의해를 맞아 수상작이 상품화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가공 상품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