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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17곳, 국민체육센터 건립 2곳 등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역대 최대치인 국비 약 45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부산시는 '15분 생활권' 내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촘촘하게 확충할 수 있어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설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도 포함되어 부산 전체의 균형 있는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299억)을 비롯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서 확보한 국비 371억 원을 공공체육시설 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 강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을숙도 인조잔디 축구장 개보수 사업(12억), 구덕운동장 노후 조명탑 교체(9.5억) 등은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해운대 한마음스포츠센터 안전사고 예방 개보수(2억), 서부산권장애인스포츠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1.4억) 등은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이용 편의를 증진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80억 원은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건립에 투입되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시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각 사업별 설계 및 공사 일정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한 도시 부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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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