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별 총총 돌봄센터, 세대 잇는 프로그램 호응

  • 전국
  • 강원

영월군 별 총총 돌봄센터, 세대 잇는 프로그램 호응

지역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한 따뜻한 공예 체험

  • 승인 2025-11-10 10:3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1 별총총센터 지역협력사업
영월군는 별총총돌봄센터, 지역협력 사업"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월군 별 총총 돌봄센터(센터장 김지은)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협력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센터는 6일 별 총총 16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할아버지·할머니 안녕하세요?' 프로그램 첫 회기를 진행하며,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동들에게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첫 회기에서는 ▲센터 소개 및 인사 나누기 ▲자기소개 시간 ▲타일을 이용한 원목 냄비 받침 만들기 ▲다과와 덕담 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3 별총총센터 지역협력사업
영월군는 별총총돌봄센터, 지역협력 사업"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한 아동 10명과 어르신 10명은 1:1로 짝을 지어 작품을 완성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웃음이 오가는 가운데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하니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고, 한 아동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어르신을 존중하고 예의를 배우는 기회를,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로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과 교류의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별 총총 돌봄센터는 앞으로 ▲스칸디아모스 얼굴 액자 만들기 ▲자개 공예(거울·돋보기·정리함) ▲계피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만든 작품들은 오는 12월 열릴 센터 개소식 및 발표회에서 전시돼 지역 협력의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3.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2.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3.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