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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대상 수상식./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ISC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수영구 남천동 소재 광남초등학교 2학년 슈레스타 몬달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이주배경학생이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발표하는 대회다.
부산시교육청 대표로 참가한 슈레스타 몬달 학생은 한국어와 벵골어로 자신의 장래희망인 소아외과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를 담아, '나의 삶,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는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줬으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슈레스타 몬달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자신감을 주고 정말 소중한 것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된다"며 "제 이야기가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대상 외에도 강동초 이애정 학생이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부경고 라드자보바 포티마 아브두아지조브나 학생이 중등부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대회를 준비하며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큰 자산이자 잠재력인 이중언어 능력을 신장하고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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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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