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 홍보 포스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지역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0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서 흥행 실패를 경험한 만큼, 대전의 축구 열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경기 당일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철도 증차 및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경기장 안팎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02년 월드컵 16강의 감동을 함께했던 대전에서 다시 한번 대표팀의 뜨거운 응원 물결을 만들겠다"며 "관람객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상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