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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충남경찰은 교통체증으로 지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안전하게 이송하는 것은 물론, 수험장을 착오한 학생도 늦지 않게 수험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수험표를 분실한 학생을 위해 수험표를 찾아주기도 하는 등 수능 지원 대작전을 펼쳤다.
충남경찰은 수능날인 13일 수험생 긴급 수송 9건과 수험표 찾아주기 1건, 고사장 착오 수송 1건 등 총 11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쯤 한 학생이 수험장을 착각해 천안 복자여고로 이동해 경찰에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의 시험장인 북일여고로 긴급 이송, 학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룰수 있게 도왔다.
오전 8시22분쯤에도 한 학생이 시험장을 착각해 천안 서북구 신당고로 이동, 급하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신당고에서 학생의 수험장인 오성고로 이송해 수험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거리는 3㎞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출근 시간대이다 보니 교통체증이 있었다. 그럼에도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약 6분만에 학생의 수험장 입장을 도왔다.
8시 2분쯤에는 한 학생이 천안여고 정문에서 수험표를 발견해 경찰에 수험표를 잃어버린 학생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천안여고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인 것을 확인하고, 교직원에게 수험표를 넘겨 수험표 분실 학생이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도내 53개 시험장 반경 2㎞ 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 298명을 배치해 차량흐름을 관리했다.
또 시험장 정문은 대중교통 외 일반 수험생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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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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