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상호 협력' 맞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대덕구-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상호 협력' 맞손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지역균형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25-11-13 16:41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
(사진 왼쪽부터)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3일 보령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13일 충남 보령시와 보령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상생의 새로운 교류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장은 협약서 서명을 통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협약식에 대덕구 명예구청장협의회 회원 6명이 함께하며 보령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해 교차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보령시 또한 같은 금액을 대덕구에 기탁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간 연대 강화를 위한 실질적 상생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각 500만 원) ▲기부제 홍보를 위한 행사·축제 상호 초청 ▲지역발전 및 공동 번영을 위한 지속적 교류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행정·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령시와 협력을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대덕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도 홍보와 연말 집중 모금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2.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3.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4.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5.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1. ‘선배님들 수능 대박’
  2. 김영삼 "대덕특구 순환버스 중단 우려"… 산건위 市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3.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4. 이장우 시장 "지방재정 부담 사전협의 및 예타제도 개선 필요"
  5. 한중문화교류회 대전-우한 서화교류전 막 올려

헤드라인 뉴스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는 독서가 어렵게, 수학은 공통·선택 모두 까다로운 문항이 배치되면서 수험생 체감 난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부 고난도 문항이 포함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3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평보다는 부담이 덜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독서는 지문 난도가 높았던 반면 문학과 선택과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성됐다. 법 해석·담보 기능을 다룬 사회 지문은 개념 추론 과정이 복잡했고,..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