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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참석자들이 12일 Bella45 컨트리클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류현진재단 제공) |
유소년 야구 꿈나무 장학금 및 희귀난치병 환아 치료·교육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재)류현진재단의 주최로 11월 12일 강원도 횡성 Bella45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박찬호, 이정후, 이대호, 김태균, 김광현 등 스포츠인과 인교진·소이현 부부, 이민정, 이정진, 민우혁, 하도권 등 연예계 인사 및 주요 기업인 등 약 1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18홀 샷건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이어 열린 시상식과 자선경매에서는 류현진, 이정후, 추신수, 오상욱, 커쇼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 유니폼과 소장품이 출품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매 물품 중 최고 금액은 클레이튼 커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차지했다. 2800만 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은 유니폼을 비롯해 이대호 선수의 친필 사인 배트(2000만 원)와, 이정후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1500만 원), 김민희 프로의 퍼터(1000만 원), 류현진 선수의 토론토 유니폼(990만 원), 오상욱 선수의 펜싱칼(750만 원) 등도 높은 금액에 낙찰되며 이목을 끌었다. 경매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선골프대회 시상식에서는 박찬호가 3 언더 파, 69타를 기록해 메달리스트로 선정됐다. 신페리오 우승은 ㈜트윈스솔라 대표 반기승, 준우승은 개그맨 홍인규가 수상했으며, 롱기스트 여자부는 194m 배우 고원희가, 남자부는 291m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 이사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용기를 심어주고, 희귀난치병 환아들에게는 희망이 되어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류현진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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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