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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공원 1단계 구역을 대상으로 파크골프장 신설안이 검토된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중앙공원 1단계 구역 안에 36홀 신설안이 지역 사회의 부정적 여론에 휩싸이면서다. 더욱이 올 하반기 정기국회를 거쳐 용역비(국비) 확보가 우선이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세종시 파크골프장은 현재 금강 수변(2024년)에 가장 큰 36홀 규모로 조성돼 있고, ▲아름동 오가낭뜰공원(2016년, 9홀) ▲가람동 부엉뜰공원(2016년, 9홀) ▲부강생활체육공원 마레트(2017년, 14홀) ▲조치원 조천변(2019년, 9홀) ▲중앙공원 1단계(2020년, 9홀) 등에 이르기까지 동지역 4개, 읍면지역 2개다.
2~3년 사이 전국적인 파크골프 붐이 일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본 지역이 나타나면서, 제대로 된 파크골프장 신설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세종시도 이 같은 흐름에 올라타기 위한 준비를 했고, 때마침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파크골프장 표준안 마련에 나섰고, 시가 최적지로 급부상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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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시 금강 수변에 최대 36홀 규모로 조성된 파크골프장 모습. 사진=중도일보 DB. |
문제는 대상 입지에서 불거졌다. 이미 9홀이 있는 곳에 추가 조성하는 데 대한 찬반 여론이 조성됐고, 대체로 반대 입장이 강하게 표출됐다. 시와 시설공단은 "확정된 바 없다"는 답변으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 시와 공단은 최근 장군면 등 면지역을 포함한 제2~3의 입지도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최민호 시장은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문체부가 전국적인 파크골프 붐을 타고, 구장 폭과 거리, 간격 등의 표준안을 찾아왔다. 때마침 용역비 1억 원으로 설계를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라며 "정부 예산안에는 아직 담겨있지 않다. 여야 정치권을 만나 12월 정기국회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7번째 파크골프장 입지와 규모는 올해 말 정기국회를 거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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