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남 천안시 풍세일반산단 내 이랜드물류센터 화재현장. /충남도 제공 |
도에 따르면 천안 동남소방서는 15일 오전 사고접수 후 현장에 출동했고 상황을 보고받은 도는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화재에 즉각 대응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초진을 완료, 오후 7시께 대응2단계 및 도 긴급구조통제단 해제, 천안 동남구 긴급구조통제단이 해제됐다. 이후 16일 오전 9시께 통제관 현장 대응 및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소방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도는 주출입구 내력저하로 붕괴가 진행되고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열화현상이 심화됐다며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기술사 자문 후 구조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현재 화재 진화는 마무리 단계로 2차 피해를 조사,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해제 검토, 피해현장 주변 단전된 전기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15일 김태흠 지사는 화재 현장을 찾아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인명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내부에 고립 인원 등이 없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고 작전을 펼쳐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유해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소방 등 인력 452명, 헬기 11대 등 장비 159대를 투입해 진압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해가스 다량 발생으로 주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화재 현장 인근에서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오현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