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윤지영)와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은 지난 13일 지역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특별한 식사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식사나눔은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어르신 외식 지원 사업 '방방곡곡 행복밥상'에 선정돼 이뤄졌다.
식사나눔에는 홀로 생활하며 건강 상의 이유로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들 30명을 모시고 밖으로 나와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한끼로 어르신들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사나눔에 참여한 정 모 어르신은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참 좋다”며 “언제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모 어르신은 “따뜻하고 맛있는 한끼를 선물해 줘서 정말 고맙다”며 외식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지영 동장은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며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서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선 관장은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동과 함께 어르신을 섬기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마을에서 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 사업은 KBS강태원 복지재단 2025년 어르신 외식 지원 사업 '방방곡곡 행복밥상'에 선정돼 운영됐다. 노인의 날을 맞아 식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어르신께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외식으로 추억을 선물하는 사업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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