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특구 5개년 육성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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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특구 5개년 육성계획 확정

  • 승인 2026-04-12 17:43
  • 신문게재 2026-04-13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과기정통부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딥테크 혁신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우주항공과 첨단바이오를 집중 육성하는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딥테크 기업의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규제 혁신과 투자 생태계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또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미활용 공간 재개발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대덕특구가 국가 전략기술의 대형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성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국가 과학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거듭난다.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딥테크 창업 확산과 이러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우주항공과 첨단바이오를 집중 육성해 생태계 고도화도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이 10일 제58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5년마다 세워지는 법정 계획으로, 특구의 지정 목적인 기술사업화와 창업 촉진,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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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추진 과제로 '딥테크 기업 창출·성장', '성장 생태계 고도화', '연구개발특구의 혁신성장' 세 축을 세우고 구체적인 과제를 수립했다. 딥테크 기업 창출·성장 과제에선 연구소기업 중심의 딥테크 창업과 기업 지원 강화, 공공기술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 전주기 실증체계 구축을 통한 기업의 실증 지원 강화, 체계적 협력 기반 조성으로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성장 생태계 고도화는 성장단계별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투자 생태계 강화, 지역 혁신인재 유입·양성, 특구 내 온·오프라인 인프라 확충·개선이 계획됐다.

연구개발특구의 혁신성장은 특구별 역량과 발전단계를 반영한 성장경로 구축, 5극 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연구개발특구 역할 강화, 성장경로 중심의 맞춤형 평가체계 구축·성과 관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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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2026~2030) 발췌
이러한 계획은 특구별 특색에 따라 구체화된다. 국내 1호 지정 특구인 대덕특구는 '국내외 혁신주체가 함께하는 글로벌 지향의 개방형 딥테크 기술사업화 허브'를 비전으로 국가전략기술 기반 플래그십 허브 육성, 우주항공·첨단바이오 집중 육성, 글로벌 차원의 개방형 클러스터 전환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대덕특구서 탄생한 딥테크 기업이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반면, 대형 성과 창출을 위한 타겟형 지원이 부족하고 스케일업을 위한 네트워킹이나 후속 성장 지원 체계가 미흡하다고 보고 이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기술 기반 글로벌 진출 등 대형성과 타겟형 지원으로 선도모델 도약을 목표로 산학연과 지역, 글로벌 자원을 결집해 실증에서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하는 딥테크 스케일업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특구 브랜딩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대형 성과 창출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엔 대덕특구 공간 활용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 5지구까지 지정된 가운데 3~4㎢ 신규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인접지역 산업단지 특구 편입을 추진한다. 또 장기간 미활용된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을 활용하고 2025년 1월 신규지정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를 청년 기술창업 중심의 성장축으로 연계·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5차 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향후 연구개발특구가 딥테크 기업의 창출과 성장을 견인하고 5극 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는 2005년 7월 전국 첫 광역특구로 지정됐으며 2026년 현재 기준 대전 유성구 등 일대 49.7㎢가 특구로 지정돼 있다. 2024년 기준 광역특구 연구개발비 13조 4000억 원 중 74%인 9조 9000억 원이 대덕특구에 배정됐으며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은 벤처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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