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공무원, '소스페소' 한 끼 기부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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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공무원, '소스페소' 한 끼 기부로 나눔 실천

한 끼 이상 식권 추가 기부
취약계층 500세대 식료품 지원
민·관 협력 나눔 모델 확산

  • 승인 2025-11-21 17: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21(김해시청 공무원, 점심 한끼로 나눔 실천)1
점심한끼 나눔 행사 협약식./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이탈리아 기부 전통인 '소스페소'를 활용해 점심 한 끼 나눔을 실천했다.

김해시는 21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김해시청 공무원 소스페소 1+1 점심 한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소스페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커피 한 잔 값을 미리 내어두는 이탈리아 기부 전통이다.

시는 이 문화를 활용해 직원들이 자신의 한 끼를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이 평소처럼 식권을 사용하되 본인 식사비 외에 한 끼 이상을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김해시청에서 일괄 정산해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된다. 복지관은 이 기부금을 취약계층 500세대가 이용하는 푸드마켓의 식료품 구입에 사용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 공무원들의 일상 속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해시와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나눔 모델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공무원노조, 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식을 개최해 이번 행사를 지속하기로 했다. 향후 지역 공공기관과 학교 등으로의 확산을 희망했다.

홍태용 시장은 "점심 한 끼를 함께 나누는 마음이 모이면 누군가에게는 한 달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이웃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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