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안한 해법 찾는다" 대전 대덕구,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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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제안한 해법 찾는다" 대전 대덕구,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154건 제안…이중 5건 우수작 선정
실현 가능성·효과성 중심 심사해
대덕구 아동친화식당 인증제 금상

  • 승인 2025-11-23 16:37
  • 신문게재 2025-11-24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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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가운데)과 '2025년 대덕구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21일 인구감소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2025년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제안 5건을 선정했다

23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9월 3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임신·출산 ▲아동·양육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청년 ▲주거·환경 등 인구정책 전 분야에서 총 154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구는 창의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금상 1명(100만 원), 은상 1명(70만 원), 동상 2명(각 50만 원), 장려상 1명(30만 원) 등 총 5건을 최종 선정했다.

금상은 '대덕구 아동친화식당 인증제'가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노키즈존' 문화에 대응해 아동과 부모가 함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증제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임신·출산 여성의 심신 건강을 위한 마음챙김 프로그램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 일상을 기록하는 브이로그 공모전 ▲육아하는 아빠들을 위한 캠핑데이 운영 ▲온라인 출생신고 활성화 방안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덕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아이디어를 인구정책 기획 과정에 적극 반영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 나아가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주민의 참여가 해법을 여는 핵심"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져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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