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입 확대' 총력전…8461억 원 거둔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세입 확대' 총력전…8461억 원 거둔다

지난해 ‘렌터카 사업자’ 유치 성과...세입 우수사례 추가 발굴
고액·상습 체납 2년 새 80%↑ 올해 ‘318억 원(545명)’ 예상
강도 높은 조치로 체납 적극 대응, 고향사랑기부제도 강화

  • 승인 2026-01-22 13:09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올해 8461억 원의 지방세 징수를 목표로 세입 확보 총력전에 나선다.

꾸준히 늘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에 대응해 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운영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39만 명 선에서 정체된 인구 규모 등으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는 공동주택 입주 물량에 따른 세수와 스마트 국가산단 등의 취득세를 통해 목표액 대비 307억 원을 추가 징수, 8768억 원을 확보했지만 올해는 입주 물량도 전무한 상태다.

다만 시는 다양한 세입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납세자 편의 시책 도입과 적극적인 체납 징수로 목표액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시는 활용도가 낮은 공공주차장을 장기 렌터가 사업장으로 임대, 총 31억 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시도는 신규 세원 확보로, 지난해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추가 세입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모바일 전자납부 안내 강화와 전자 송달률 제고, 취득세 간편 신고 운영, 지방세 신고 자료 점검 등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2년 새 80% 이상 증가한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선다.

지역 내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2024년 361명(170억 원)에서 이듬해 453명(260억 원)까지 늘었고 올해는 546명, 체납액은 3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응해 시는 압류 등 체납 처분과 행정 제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압류재산 매각, 가상자산·예금·급여 등 집중 압류, 명단 공개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체납차량 출현 지도를 활용해 번호판 영치 단속의 효율을 높이고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송달을 단계적으로 도입, 납부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경쟁력 확보도 올 한 해 주요 과제다. 지난해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4억 50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1%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타 지자체와 교차 기부, 현장 홍보 등 선제적 모금 전략을 추진하고 지역특산물 기반의 답례품을 육성, 강화해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징수 목표액은 우선 보수적으로 잡은 상태"라며 "대통령실 이전 등 기대를 통해서 공동주택 거래량도 일부 중가하는 부분이 있는데, 보수적인 수치보다는 조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봉사'
  2. 송강사회복지관,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과 함께 따뜻한 설맞이 나눔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1분관 신대노인복지관, 설 명절 맞이 떡국 떡 나눔행사
  4. 대전사랑메세나.창의력오감센터, 지역 상생 위한 업무협약
  5.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한국전력공사 대전전력지사, 예담추어정 본점에서 후원품 전달
  1. 대전시새마을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2.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기총회 갖고 새해 주요 사업과제 보고
  3. 대전농협, 복지시설 4곳에 샤인머스캣 750박스 기부
  4. 대전신세계, 26일까지 캐릭터 멀티 팝업스토어 6층서 연다
  5. [6.3지방선거] 시장·구청장, 시·도의원, 구·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20일

헤드라인 뉴스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 연휴를 맞아 외지에 있는 가족들이 대전으로 온다. 가족들에게 "대전은 성심당 말고 뭐 있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존심에 작은 생채기가 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다. '노잼(No재미) 도시'라는 억울한 프레임을 보란 듯이 깨부수고, 빵과 디저트에 진심인 대전의 진짜 저력을 그들에게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 ▲대전이 성심당이고 성심당이 대전이다 나의 첫 번째 전략은 '기승전 성심당'이라는 공식을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대전의 상징인 성심당 본점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대전역에 내리는 가..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1990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대전의 안방은 TV가 뿜어내는 화려한 영상과 소리로 가득 찼다. 당시 본보(중도일보) 지면을 장식한 빼곡한 'TV 프로그램' 안내도는 귀성길의 고단함을 잊게 해줄 유일한 낙이자, 흩어졌던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강력한 매개체였다. ▲ 지상파 3사의 자존심 대결, '설 특집 드라마' 당시 편성표의 꽃은 단연 '설 특집 드라마'였다. KBS와 MBC로 대표되는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가족극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1월 26일 방영된 KBS의 '바람소리'와..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와 여당이 '2월 내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6·3 지방선거를 통합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회 행안위는 12일 밤 10시 10분 전체회의를 열고 자정 직전 대전·충남을 비롯해 전남·광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각 특별법에는 새로 출범할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 재정지원과 교육자치 특례 등을 담았다. 행정통합의 특례 근거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