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재단, 용흥사 인문콘서트 '산중문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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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문화재단, 용흥사 인문콘서트 '산중문답' 개최

역사문화적 사유·전통예술 결합 문화행사

  • 승인 2025-11-24 16:01
  • 박영길 기자박영길 기자
(포스터)산중문답
산중문답 포스터./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담양 월산면 용흥사에서 담양 인문콘서트 '산중문답(山中聞答)'을 개최한다.

행사주제는 이백(李白)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을 인용하여 '문問'을'문聞'으로 사용함으로써, '산중의 소리를 듣고(聞), 그 울림으로 서로 응답한다(答)'는 의미를 담아냈다.

행사는 2008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용흥사 범종(담양 순치원년명 동종)을 중심으로 사찰의 고즈넉한 공간에서 역사문화적 사유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문화행사로,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울림(鳴)'을 중심으로 △동종 타종과 연희단팔산대의 타악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명금(鳴金) △불화장의 초(草)로 옮겨내는 명선(鳴線) △판굿과 전통예술공연 등 용흥사의 역사문화 공간과 담양의 문화자산,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다층적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보제루에서 진행되는 명선(鳴線)은 시율 이채원(국가무형유산 불화장 전승교육사)이 용흥사 동종에 정교하게 새겨진 보살입상을 현장에서 그려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전통 타악시나위·시조·회심곡을 즉흥적으로 연주하고, 주지 스님의 화답으로 완성된다.

본 행사는 재단과 용흥사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담양의 자연·정신문화와 전통예술을 인문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하여 지역 문화자산의 우수한 가치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사전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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