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동절기 상수도 급수공사 중단

안전사고 위험과 부실시공 방지 위해 2026년 2월까지 접수 중지

홍성군수도사업소

홍성군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 품질 확보를 위해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홍성군은 29일부터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동절기 기간 중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지반 동결로 인한 포장재료 양생 불량 등이 부실시공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매년 시행되는 정례적인 동절기 대응책으로, 다양한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군 측은 전했다. 급수공사 재개는 2026년 2월 28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실제 공사는 발주 준비 기간을 고려해 3월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동절기 기간 동안 홍성군은 2025년 시행된 급수공사의 도면화 작업을 완료하고, 급수공사 재개를 위한 공사단가 재설계 및 자재 구입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부실시공 방지와 급수설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상수도 급수공사가 중지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절기 급수공사 일시 중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수도사업소(041-630-98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