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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개정안에는 '기부금품 접수 조항'을 신설해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자체적으로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한 기준과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정해 접수된 기부금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집행하도록 했다.
박수현 의원은 "충청권 최초의 국제종합경기대회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에 있어 재정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조치가 될 것"이라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여야 충청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개정안을 통해 국제경기대회 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국가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개정안 공동 발의자로 대전에서는 민주당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구갑)·황정아(유성구을)·박정현(대덕구), 세종에선 같은 당 강준현(세종시을) 의원, 무소속 김종민(세종시갑) 의원이 참여했다.
충남에선 민주당 문진석(천안시갑)·이재관(천안시을)·이정문(천안시병)·어기구(당진)·복기왕(아산시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국힘 성일종(서산·태안)·강승규(홍성·예산)·장동혁(보령·서천) 의원이 공동 발의자 명단에 올랐다.
충북에선 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청주 서원)·이연희(청주 흥덕)·송재봉(청주 청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국힘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의원까지 충청권 여야 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국힘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의원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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