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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정명학교가 1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팀을 초청해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했다. (공주정명학교 제공) |
이번 공연 관람은 음악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이해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모니카 연주단으로, 오랜 연습과 끈기로 완성된 맑고 부드러운 하모니카 선율을 선보이며 장애가 있어도 예술을 통해 충분한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연주단의 리더 표형민 씨는 지체장애를 갖고 태어나 여러 난관을 겪었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모니카 연주자이자 구족화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삶을 소개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연주는 "장애가 꿈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줬다.
유양숙 교장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며 "이번 하모니카 공연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는 장애를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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