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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한 위원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스토킹 사망 사건 피해자 이름을 아느냐고 물었다.
과장은 "이름까지는 제가 모른다"고 답했다.
추석 때 피해 가족에게 위로품도 없었느냐는 질의가 나왔다.
담당자는 법적으로 지원 항목이 없다고 답변했다.
위원은 "우리는 대책이 있냐, 피해 가족들에게 추석에 쌀이나 구호용품이라도 있나 하니까 없다고 하더라"며 "법적으로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고 지적했다.
스토킹 범죄 안심장비는 46명에게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은 "과장님이 신경을 써야 된다,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이거에 대한 후속 처리를 조금 신경을 쓰는 거"라며 "과장님은 오신 지 얼마 안 됐지만 성의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안심장비 실물을 본 적이 없고 캠페인도 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담당자는 가족축제 때 성폭력상담소에서 VR체험과 물품을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위원은 체계적 기획과 인식 캠페인을 주문했다.
사망 사건은 발생했으나 담당자는 기본 정보조차 파악하지 않았다.
피해는 현실인데, 관심은 없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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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