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최초 구축" 부산대, 자체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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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최초 구축" 부산대, 자체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선보여

ChatGPT·Gemini 등 멀티 LLM 통합 제공
교육·행정·연구 전 영역 AI 기반 혁신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보안 및 효율 확보

  • 승인 2025-12-04 13: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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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산지니 AI 캡처./부산대 제공
부산대가 국립대 최초로 대학 자체 기술력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산지니 AI'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대학교는 '부산대(PNU) AX 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로 대학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축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산지니 AI'를 지난 2일 시범 오픈하고, 대학 차원의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립대 중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멀티 LLM 에이전트 통합서비스인 '산지니 AI'는 교직원과 학생 등 학내 구성원에게 ChatGPT, 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교내 주요 정보 안내 AI 에이전트(PNU 도우미+행정 도우미)'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

특히 일반 이용자에게도 부산대 관심 정보를 대화형 서비스 방식으로 개방함으로써 대학의 대국민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산지니 AI'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자체 구축형)의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기반의 우수한 확장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했다.

부산대는 이번 '산지니 AI' 오픈을 계기로 교육·행정·연구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AI 기반 학생 맞춤형 추천 서비스, 학습관리시스템(LMS) AI 조교 서비스 등을 위한 에이전트를 구축 중이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이번에 우리 대학이 선보이는 산지니 AI는 부산대가 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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