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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중학교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3주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농구대회' 모습. 태안중 제공 |
태안중학교(교장 곽만영)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3주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년·학급을 구분하지 않는 통합 경기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체험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으며, 체육교사와 학생회 임원들은 자신의 휴식 시간을 반납하며 준비해 대회를 원활하게 이끌었다.
경기를 진행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서로 응원하고, 넘어지면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 모습에서 존중과 배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이 더 줄어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곽만영 교장도 "이번 농구대회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력·배려·화합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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