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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송초등학교가 5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석송Chamber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무대를 개최했다. (석송초등학교 제공) |
올해 정기연주회는 '소리의 울림으로 하나 되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치원 원아부터 6학년 학생, 그리고 졸업생까지 함께 참여해 석송Chamber오케스트라만의 전통과 학생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1부에서는 유치원과 1~2학년 학생들이'작은 별', '비행기', '바둑이 방울', '주먹 쥐고', '바둑이 방울', '허수아비 아저씨', '숲속의 음악가'를 연주하며 정기연주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3~6학년 학생들은 구스타프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 1악장 지그',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등 다양한 작품을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인 '도레미송', 'The Sound of Music'을 시작으로,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바다가 보이는 마을(마녀 배달부 키키)' 등 관객들에 친숙한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또한 '쇼스타코비치 왈츠', '대부', 'The Avengers', 'He's a Pirate(캐리비안의 해적)' 등 웅장한 사운드의 OST 연주가 더해져 공연장은 뜨거운 환호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큰 무대라 많이 떨렸지만, 연습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친구들과 하나의 소리로 어울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고, 다른 학생은"영화음악을 연주할 때 관객들이 알아보고 반응해 주셔서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재 교장은"올해 정기연주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한 무대에서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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