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청 'AI 권위자 맹성현 교수' 초청 미래교육 콘퍼런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동부교육청 'AI 권위자 맹성현 교수' 초청 미래교육 콘퍼런스

  • 승인 2025-12-11 17:42
  • 신문게재 2025-12-12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1211165727
맹성현 교수 초청 특강 모습.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1일 BMK웨딩홀에서 미래 동부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미래 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로(路)-동부 미래 교육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원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을 강화해 동서부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미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동부 관내 중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1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연구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한국 유일 연구자이자 한국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개발에 참여한 맹성현 태재대 부총장(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 특강으로 진행됐다.

맹 교수는 "우리가 곧 맞이할 시대는 사람 수준 이상의 지능을 갖는 범용 AI 시대며 교육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며 "학교에서 공감, 윤리, 미학, 삶의 의미 탐구와 같은 '인간다움' 교육을 강화하고 교사는 학습 설계자이자 정서적 코치로서 전문성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2부는 AI 코스웨어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신탄중앙중 교사 3명이 수업 사례 나눔을 진행했다.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에 참여하며 2년에 걸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수업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기술·가정, 영어, 도덕, 체육 교과에 AI와 디지털도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배움과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를 발표했다.

양수조 대전동부교육장은 "오늘 콘퍼런스는 AGI 시대를 앞두고 학교 교육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미래 교육의 성패는 교실 수업을 이끄는 교사 역량과 의지에 달렸다. 앞으로 동부 교육은 우수한 교원 역량을 발판으로 삼아 대전 미래 교육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