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 당원 3,000여 명 참석 당원 연수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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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 당원 3,000여 명 참석 당원 연수 성황리에 개최

자유민주주의 수호 결의 다지며, 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직력 및 결집력 강화

  • 승인 2025-12-15 08: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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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는 14일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성일종 국회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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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는 14일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성일종 국회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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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는 14일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성일종 국회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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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는 14일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성일종 국회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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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는 14일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성일종 국회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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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는 14일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성일종 국회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서산·태안 당협위원회(위원장 성일종 국회의원)는 지난 14일 오후 충남 서산시 서산문화회관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대규모 당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는 서산과 태안 지역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결속력과 조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당원 간 소통과 연대, 지역 현안 공유, 정치적 결의 다짐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장구와 색소폰 공연 등 당원들의 재능기부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가족 단위 참석자와 고령 당원들까지 함께하며 지역 당협의 폭넓은 참여를 보여줬다.



본 행사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포함해 약 30여 명의 예비 후보자들이 무대에 올라 당원들을 향해 큰절로 인사를 올렸다. 이는 '당원이 주인'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개회사와 당무보고를 맡은 성일종 당협위원장은 서산과 태안을 하나의 생활·경제·정치 공동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과 내년도 예산 확보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무인기 활주로 사업 추진 상황,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사업, 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유치, 한우박물관 건립 등 서산·태안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 정치 상황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성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깨어 있는 참여로 유지된다"며 "지금의 정치 현실 속에서 국민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지역 현장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주문하며, 생활 정치와 풀뿌리 조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연수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 특강에는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이 연사로 나섰다.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국회와 사법, 행정부 전반의 현안을 짚으며 민주주의 원칙과 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있다"며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석 당원들은 특강 내내 집중하며 강연 말미에는 큰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당원들의 구호 제창과 함께 기념 촬영이 진행됐으며, '서산·태안 원팀'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많은 당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당의 방향성과 지역 정치의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성일종 위원장은 행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당원 연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용기를 갖고 행동하는 당원과 국민이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이며,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국의 길에 동행해 준 모든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산·태안 당협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와 당원 결속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되며,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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