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원도심 안전 공백 해소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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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원도심 안전 공백 해소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공무원 정원 동결로 인력 확보 지연
연수소방서 신설은 최우선 과제

  • 승인 2025-12-15 15:3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_정례회_제3차_본회
인천시의회는 15일 '제305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이 대표 발의한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안'를 의결한 후 본회의장에서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연수구 원도심(청학·연수·선학·옥련동)은 18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독립된 소방서가 없어 남동구 공단소방서가 산업단지와 함께 관할을 맡고 있다. 그만큼 출동 거리와 시간 부담이 커지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원도심은 노후 공동주택,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이 밀집해 있고 골목길과 협소 도로가 다수 분포해 소방차 진입도 쉽지 않은 지역이다. 여기에 상업시설과 교통량 증가로 구조·구급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사고 증가-대응 부담-안전 공백'이 반복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

인천시는 청학동 466-1번지에 총 329억 원을 투입하는 연수소방서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며,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 절차는 마친 상태다. 그러나 운영에 필요한 소방 인력 확보가 늦어지면서 실제 착공과 조직 구성 일정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연수소방서 운영에는 총 197명의 인력이 필요하고, 이 중 109명은 추가 충원이 필요한 인력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로 인해 인력 확보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방청에 기준 인건비 확대와 신규 정원 승인, 인천소방본부의 조직·인력·장비 확보 계획 조속 확정, 인천시의 행정 절차 마무리 등을 촉구했다.

유승분 의원은 "연수구 원도심의 소방 공백은 단순한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생명과 연결된 사안"이라며 "연수소방서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며, 시와 소방청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성명을 관련 기관에 송부하고, 이후 추진 상황을 점검해 연수소방서 건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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