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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iM뱅크 제공) |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은 4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수준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탔다. iM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만 4140원으로, 이는 올해 1월 2일(8170원) 대비 70%가량 급등한 수준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역성장을 거듭했던 iM뱅크는 지난해 5월 시중은행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재정 건전성 및 각종 재무 수치를 본격적으로 개선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내부 체질 개선과 함께 외연 확장도 이뤄졌다. 강원 원주, 수도권(동탄·가산·마곡) 진출은 물론, 올해 6월엔 충청권 진출을 위해 충남 천안(천안금융센터)과 충북 청주(청주금융센터)에 신규 점포를 각각 개점했다.
충청은행을 계승한 하나은행이 사실상 충청권 지방은행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해, 적극적인 중부권 진출 시도가 추진된 것이다. 천안은 다수의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청주는 바이오·IT 산업을 기점으로 꾸준한 금융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충청권에는 기존에 자리 잡은 대전금융센터를 포함해 총 3곳의 iM뱅크 점포가 들어서게 됐다.
iM뱅크는 내년에도 꾸준한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펼쳐 적극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전라, 강원, 제주 등 타 지역에 점포를 더 출점할 계획이며, 충청권에도 점포 1곳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시중은행으로서 향후 전국 14곳의 지역 거점 센터를 운영, 현재 80% 후반대에 이르는 영업점 대구·경북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겠단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융 성과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겠다"라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대구·경북지역을 넘어 전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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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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