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자활 참여자 워크숍 개최… 소통·힐링으로 재도약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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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활 참여자 워크숍 개최… 소통·힐링으로 재도약 의지 다져

여성문화회관서 자활 참여자 50여 명 참석… 유공자 표창 수여

  • 승인 2025-12-18 10:41
  • 수정 2025-12-18 11:12
  • 신문게재 2025-12-19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2025년 자활사업 참여자 워크숍
부여군이 17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자활사업 참여자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박정현 군수와 자활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립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7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내 자활사업 참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자활사업 참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일상과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자활사업 유공자에 대한 부여군수 표창 수여와 함께 참여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전문 기관에 위탁해 ▲오리엔테이션 및 마음 열기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자활업무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힐링 중심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여군에 소재한 충남부여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청소방 △환경크린 △꿈뜨래 △빵뜨래 △밤뜨래 등 5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 참여자들은 각자의 적성과 역량에 맞춰 사업단에 배치돼 자활 능력을 키우고, 기능 습득을 통해 탈수급과 취·창업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그동안 자활근로 현장에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성실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꾸준한 노력과 땀의 결실이 모여 우리 지역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자활 참여자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자활사업 참여자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이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동기 부여를 함께 도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활 참여자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은 자립 성공의 중요한 기반인 만큼, 이러한 힐링·소통 중심 프로그램이 지역 자활사업의 지속성과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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