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시재생 교육 축전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도시재생 교육 축전 성료

  • 승인 2025-12-22 12:0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1. 1219 “정읍 도시재생, 성과 공유하고 미래 논했다1 (2)
이학수 정읍시장이 최근 열린 도시재생 교육 축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정읍시 지역활력센터가 최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도시재생 교육 축전 - 정읍 도시재생, 다 같이 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도시재생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통해 정읍형 도시재생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11. 1219 “정읍 도시재생, 다성과 공유하고 미래 논했다1 (1)
이학수 정읍시장이 최근 열린 도시재생 교육 축전에서 유공자를 시상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1부 개회식은 서예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으며, 이학수 시장의 축사와 도시재생 사업 경과보고, 최우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 성과 공유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설립해 운영 중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 조합(이하 마사협)들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정읍 정심 ▲정읍 연지 마루 ▲리본 등 관내 3개 마사협이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동 성과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광주 오월 첫 동네와 함평군 함평 천지 마사협의 타 지역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타산지석의 배움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크콘서트'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조선 팀장을 비롯해 함평군·진안군 센터장 등 현장 실무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향후 도시재생이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체험 존도 눈길을 끌었다. 아로마 테라피, 도예, 가죽공예, 목공, 전통주 빚기, 캐리커처 등 14개의 다채로운 체험·시연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으며, 각 마사협의 홍보 부스도 마련돼 조합의 활동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교육 축전은 도시재생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이 정읍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공동체를 다시 끈끈하게 잇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2.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3.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