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 ‘시민 이동 편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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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 ‘시민 이동 편의 개선’

76개 노선·931km로 확충 고시
신규 10개 노선 지정·기존 노선 조정

  • 승인 2025-12-22 09:3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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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송도·청라경제자유구역 및 계양 테크노밸리(TV) 개발계획, 고속도로 건설 및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등 국가 상위계획을 반영해 광역시도 노선 체계를 재정비·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기존 68개 노선, 총연장 891km였던 광역시도 노선은 76개 노선, 931km로 확대된다. 도시 확장과 장래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를 반영해 신규 지정 10개, 변경 13개, 폐지 2개 노선이 포함되며, 전체 연장은 40km 늘어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11공구와 계양 테크노밸리(TV), 청라·서창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이 다수 지정됐다. 송도지역에는 83·85·87호선 등 3개 노선이 신설돼 내부 도로망이 보다 촘촘히 연결되며, 계양 테크노밸리(TV)에는 남북·동서축을 구성하는 81·82호선 등 2개 노선이 새롭게 반영됐다.

또한 청라·북항 일대에는 도시 확장과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79·80호선 2개 노선이 지정됐고, 서창2지구의 공용 중인 도로인 서창남로·서창방산로, 서창순환로 등 2개 노선(88·89호선)도 신규로 광역시도에 포함됐다.

또한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부터 선원면 신정리까지의 군도 및 면도가 광역시도 60호선으로 지정(승격)되면서, 강화군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

기존 노선 중 13개 노선은 기점·종점 및 선형이 조정됐다. 1호선은 오류동에서 북성동까지 기점이 연장됐으며, 37호선은 불로동까지 종점이 연장돼 도시 간선축 기능이 강화됐다. 44·68호선은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과 영종~신도 평화도로 개통(`25년 5월) 등 상위계획을 반영해 선형이 조정됐고, 30호선은 기점이 청라에서 석남으로 축소되며 축소된 구간은 본 노선에서 분리되어 79호선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조정은 기존 도로의 중복·단절 구간과 불합리한 노선 체계를 개선하고, 공용 중인 도로의 이용 실태를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과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29호선은 13호선에 병합되면서 폐지되었고, 51호선은 관리권 조정 필요에 따라 '구도'로 하향 조정돼 광역시도 체계에서 제외됐다.

인천시는 이번 고시 내용을 2026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제3차 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해 향후 도로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정보를 인천시 '스마트GIS인천'에 등재해 공공업무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는 개발사업과 미래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해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한 선제적 과정"이라며 "광역축과 간선축 간 연결이 강화되어 시민 이동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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