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6년 2월 자율주행 시범운영 첫 사례 주목

  • 전국
  • 수도권

성남시, 2026년 2월 자율주행 시범운영 첫 사례 주목

  • 승인 2025-12-23 11:4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자율주행셔틀
성남시 자율주행 셔틀 차량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2026년 2월부터 도심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중원구 성남동 중심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잇는 구간이며, 시가 추진해 온 모빌리티 특화도시 전략을 실제 교통 서비스로 구현하는 첫 사례이다.

특히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구도심과 신도심 간 이동 단절과 주요 거점 간 직통 연결 부족으로 발생해 온 교통 공백을 자율주행 기반 이동 서비스로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기존 대중교통을 대체하기보다, 환승 부담이 크거나 직통 노선이 부족한 구간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을 투입해 시민 이동의 연속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 셔틀은 모란역 인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주차장에 조성된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두 개 노선에 각각 1대씩 투입돼 운영된다.

노선 A는 모란역 일원을 포함한 구도심에서 판교제2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편도 8.1km 구간이며, 노선 B는 허브센터를 기점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와 모란역, 수진역, 신흥역, 단대오거리역 등 주요 교통 결절점을 순환하는 12.1km 노선이다.

셔틀은 2026년 2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2년간 시범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12:00~13:00 점심시간 운행 중단), 하루 약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각 차량에는 안전관리자 1명이 탑승해 운행 전후 차량 점검을 수행하고,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전 노선은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원칙으로 하되, 모란역 인근 등 교통 혼잡으로 정체가 우려되는 구간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 시 수동주행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이용은 서비스 노선 내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현장 탑승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 이동 속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 교통 서비스로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구도심을 잇는 연결성과 구도심 내 순환 이동성을 함께 높여, 자율주행이 기술이 아닌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4.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