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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라이즈 시민 공감형 리빙랩 성과공유회./부산대 제공 |
이번 행사는 청년 유출과 고령화, 도시 쇠퇴 등 부산이 직면한 복합적인 지역 현안을 리빙랩 방식으로 접근해 얻은 실천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제에는 지리교육과, 도시공학과, 의생명융합공학부 등 13개 학과 및 대학원이 참여해 전문 분야별로 깊이 있는 도시 진단을 수행했다.
역사·문화 자원 해석부터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공공디자인 설계,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건강·돌봄 연계 모델에 이르기까지 대학의 학문적 역량을 지역 사회 현장에 직접 적용한 다채로운 결과물들이 도출됐다.
특히 학생과 시민이 팀을 구성해 지역 문제를 발굴한 '공모전 연계 리빙랩 프로젝트'가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참가팀들은 해커톤과 현장 멘토링을 거쳐 부산형 Aging in Place(AIP) 모델과 미래사회 빅데이터 분석 등 시민 참여 기반의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혁신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김형남 기획처장은 "이번 과제는 대학이 일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시민, 지역 기관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또한 "대학의 교육 성과가 시민의 삶과 현장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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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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