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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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 승인 2025-12-24 11:5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왼쪽부터 김형배, 강윤오, 권혁중, 김대희, 김아름)
고창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왼쪽부터 김형배,강윤오,권혁중,김대희,김아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5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김형배 주무관(최우수·해양수산과) △강윤오 주무관(우수·농업정책과) △권혁중 주무관(우수·농촌 활력과) △김대희 주무관(장려·재무과) △김아름 주무관(장려·고창읍) 등 총 5명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김형배 주무관은 소멸 위기에 처했던 '만월어촌계 지주식 김 양식'을 되살리기 위해 끈질긴 행정력을 발휘했다. 원전 측과의 협의를 통해 대체어장 개발 합의를 받아내는 한편 양식산업 발전법 시행령 개정까지 완료하며 양식 재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에 선정된 강윤오 주무관은 청보리밭 축제 외부 주차장의 농지 사용 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특구법'상 신규 특례를 발굴·적용했다. 이를 통해 주차장을 지속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규 조성 비용 약 4억 원을 절감했다. 같은 우수 수상자인 권혁중 주무관은 지역 숙원사업인 흥덕면 체육관 건립 등을 위해 분투한 결과, 전국 최대 규모인 300억 원 상당의 농식품부 '통합형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장려에 선정된 수상자인 김대희 주무관은 군청과 세무서를 따로 방문해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설치, 주 2회 운영을 통해 원스톱 민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김아름 주무관은 주민들의 애경사를 직접 챙기며 군민안전보험 등 복지 혜택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밀착형 행정으로 군민 신뢰도를 높였다.

선발된 5명의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특히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S)이 부여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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