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연말 맞이 ‘오색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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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연말 맞이 ‘오색전’ 마련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한시 운영...시민 체감 혜택 강화
기존 충전 인센티브·국비 기념 추가 혜택과 중복 적용, 최대 30% 수준 혜택

  • 승인 2025-12-25 10:5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오산시, 연말 맞아 오색전 감사 혜택 마련
연말 맞이 오색전 감사 혜택 마련 포스터.
오산시가 25일 연말 맞이 '오색전'을 마련다고 밝혔다.

시는 한 해 동안 지역화폐를 이용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말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오색전 연말 감사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5%를 후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지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 5000원이며, 후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소비지원금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혜택 구조도 단순하다. 행사 기간 중 관내 가맹점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5%를 후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만 5000원까지 지급된다. 연말 장보기나 외식 등 일상 소비를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것만으로도 추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연말 감사 이벤트는 기존에 운영 중인 오색전 충전 인센티브(10%)와 국비 신속집행 우수지자체 선정 기념 사용 혜택(5%)과도 중복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연말 기간 동안 최대 30% 수준, 최대 21만 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연말을 맞아 오색전을 꾸준히 이용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지역화폐 사용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연말 골목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행사로 연말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회복 효과를 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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