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 신항 물류흐름 개선..화물차반출입시간 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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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 신항 물류흐름 개선..화물차반출입시간 8.8% 감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협력 강화
항만운영 전반 현안, 개선 과제 공유

  • 승인 2025-12-28 09:2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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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힌지식 포크슬롯을 활용해 개발한 승하선 이동용 사다리를 설치하고 있다/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흐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 내 4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참여하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 협의회'를 분기별로 운영하며 항만운영 전반의 현안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했다. 이러한 협의와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인천신항에서는 게이트부터 본선 작업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게이트 단계에서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함께 화물차 출입 과정의 병목 요인 개선에 나섰다. 기존 무선 주파수 인식(RFID) 기반 출입체계에서 차단기 미동작, 인접 레인 오인식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화물차 인공지능(AI) 번호인식 시스템을 도입, 고도화했다. 학습데이터 축적을 통해 차량번호 인식률은 기존 98%에서 99.8~100% 수준으로 향상됐으며, 게이트 대기시간이 완화됐다.

본선 작업 단계에서도 IPA와 운영사 간 협의를 통해 작업 비효율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을 지원했다.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랜딩기어형 야드샤시를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컨테이너를 올려두는 샤시 하부에 높이 조절 장치를 적용한 것으로, 작업 여건에 따라 샤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작업시간이 10%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IPA의 현장 의견 청취 과정에서 제기된 작업개선 필요성을 반영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이 개발한 '힌지식 포크 슬롯' 방식 승하선 이동용 사다리(갱웨이)를 현장에 적용했다. 해당 설비는 선박과 부두 사이를 오가는 작업자의 이동 통로로, 힌지 구조를 활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해 본선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개선 결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화물차 반출입시간(터미널에 들어와 화물을 싣고 나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해 평균 18.4분에서 16.8분으로 단축됐다. IPA는 2026년에도 운영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남항 자동Seal 지급기 도입 ▲전기 하역장비 확대 등 인천항 전반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PA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운영사와 함께 개선한 결과, 작업 효율과 현장 만족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물류흐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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