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진, 차세대여성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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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진, 차세대여성위원회 출범

해나루시민학교서 200여 명 운집… 청년여성 정치 참여 신호탄
정용선 "가르치려 들지 않고 뒷받침할 것"… 실질적 권한 확대 약속

  • 승인 2025-12-29 09:0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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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진당협은 28일 차세대여성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당진당협 제공)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위원장 정용선)가 '차세대여성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청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의힘 당진당협은 12월 28일 당진 해나루시민학교 강당에서 청년 여성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여성위원회 출범식 및 고아라 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고아라 차세대여성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실천하는 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 위원장은 "차세대여성위원회는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고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드는 실천 조직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주거·돌봄·교육·안전 등 당진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현장에서 듣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풀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역량 있는 여성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세대와 계층을 잇는 열린 정책 플랫폼으로서 여성의 힘으로 당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용선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성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날 청년들은 '힘들다'고 호소하는 수준을 넘어 '불행하다'고 절규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회는 구조적 문제를 외면한 채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책임을 전가했고 청년 여성들에게는 '나중'을 강요하며 기회마저 박탈해 왔다"고 진단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기성 정치권의 행태를 '비겁한 정치', '쇼(Show)의 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청년들의 고통을 보고서의 숫자로만 취급하거나 화려한 조명 아래 사진만 찍고 중요 결정에서는 배제하는 행태를 반복해 왔다"며 "이제는 끝장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번 위원회 출범의 의미를 "청년 여성이 당진 당협의 '객(客)'이 아닌 당당한 '주인'으로서 의사결정의 키(Key)를 함께 쥐도록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정 위원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위원회에 침묵하지 말고 당당히 요구하는 '말하는 조직'이 될 것·단순 거수기가 아닌 방향을 제시하는 주체가 될 것·현실 안주를 경계하는 '쓴소리'를 멈추지 말 것 등 세 가지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당협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청년을 가르치거나 앞에서 끌고 가려 하지 않고 여러분의 속도에 맞춰 가장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며 "먼 훗날이 아닌 '지금, 바로 여기'에서 청년 여성 스스로 기회를 창조하는 사령탑이 돼 진짜 정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충남지역 당협 차원의 최초 사례인데다 차세대여성위원회 자문단(단장 문선이)까지 동시에 출범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당협 관계자는 "이날 출범식이 여성과 미래세대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등 당협 운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책 역량과 조직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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