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나눔재단, 대전 장애학생 체육 꿈나무와 '희망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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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래나눔재단, 대전 장애학생 체육 꿈나무와 '희망 레이스'

조웅래 이사장 평소 달린 거리 1㎞당 1만원씩 적립
시교육청 추천 통해 63명에 장학금 총 4000만원 전달

  • 승인 2025-12-30 17:02
  • 신문게재 2025-12-31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재)조웅래나눔재단_함께-뛰는-희망펀런-행사-사진
조웅래나눔재단은 지난 29일 대전특수교육원에서 장애학생 체육 특기생 63명에게 장학금 총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 이후 조웅래 이사장과 참가자들은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함께 뛰는 희망 펀런(Fun Run)' 행사를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웅래나눔재단 제공
(재)조웅래나눔재단(이사장 조웅래)이 장애를 가진 대전지역 체육 꿈나무들과 함께 희망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색행사를 개최했다.

조웅래나눔재단은 지난 29일 대전특수교육원에서 장애학생 체육 특기생 63명에게 장학금 총 4000만 원을 전달하며 이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대전시교육청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원됐다.

(재)조웅래나눔재단_장학금-전달식
조웅래나눔재단 조웅래 이사장이 지난 29일 대전특수교육원에서 장애학생 체육 특기생 63명에게 장학금 총 4000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웅래나눔재단 제공
이번 장학금은 조웅래 이사장이 평소 달린 거리를 기준으로 1㎞당 1만 원씩 적립해 조성한 것으로, '달리기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자유에 감사함을 느끼는 동시에, 신체적 제약으로 달리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에서 출발한 조 이사장의 '부채의식'이 기부로 이어진 것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달식 이후 진행된 '함께 뛰는 희망 펀런(Fun Run)'이었다. 조 이사장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으로 이동해 장학생들과 짝을 이뤄 함께 달리며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조 이사장과 보폭을 맞추며 달리면서 스스로의 가능성과 미래를 향한 용기를 다졌다.

조웅래 이사장은 "오늘 함께 내딛은 발걸음이 체육 꿈나무들이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두 다리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채의식을 안고 쉼 없이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웅래나눔재단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1999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 이사장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512㎞를 달리며 약 1억 원을 적립해 중증장애시설과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등에 기부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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