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 "수익성 기준 과밀화” 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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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 "수익성 기준 과밀화” 고착

통계청 경제총조사(2010·2015·2020년) 원자료 기반
근로자 평균임금 미만 비중 도소매업 77.6%, 숙박음식점업 85.7%

  • 승인 2025-12-31 11:5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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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은 '인천시 소상공인 과밀화 측정 및 통계발굴 연구' 최종 보고서를 통해 인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 수익성 기준의 과밀화 신호가 고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총조사 원자료(2010·2015·2020년)를 바탕으로 과밀화를 '공간적 밀집'이 아닌 '임계치 대비 영업이익'에 초점을 두어 업종별 영업이익을 근로자 평균임금·최저생계비·손실(적자) 기준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과밀화 수준을 제시했다.

핵심 수치로는 2020년 기준 도소매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2520만원으로 근로자 평균임금 미만 사업체 77.6%, 최저생계비 미만 61.4%, 손실 발생 18.1%로 나타났으며, 숙박음식점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1000만원으로 근로자 평균임금 미만 사업체 85.7%, 최저생계비 미만 73.2%, 손실 발생 19.7%로 나타나 도소매업보다 더 취약한 양상을 보였다.

인천신보 조사연구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업종 대부분이 근로자 평균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익 구조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단기 경기 요인보다는 장기간 누적된 구조적 취약성의 정황으로 보인다"며 "경제총조사는 5년 주기의 통계이며 2020년 조사부터는 SBR(기업통계등록부) 기반 프레임으로 전환되어 2010·2015년과 절대 수준의 단순 시계열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부현 인천신보 이사장은 "이번 결과에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10곳 중 7~8곳이 근로자 평균임금에도 미치지 못한 점을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화하여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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