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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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지원 확대

‘2026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36억 원 투입... 기업 살리기 박차

  • 승인 2026-01-11 10:4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겪는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도는 올해 36억 원(도비 14.4, 시·군비 21.6)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근무환경개선·연구실환경개선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이면서 도내 공장등록이 완료된 중견·중소기업으로, 다만 중견기업은 연구실 환경개선 분야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대비 지원 규모와 내용도 대폭 확대됐다. 주거환경개선 분야의 경우 기업당 최대 지원액이 기존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근무환경개선 분야 역시 최대 지원액이 1천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신설된 연구실환경개선 분야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존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성장 단계에 있는 중견기업의 연구 인프라 개선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도에서 선정하는 주거환경개선 분야 선정기업 평가 시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에는 가점 5점을 부여하며, 근무환경개선 분야에 안전시설 지원 항목을 추가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기되어 온 시군의 목소리와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안전 설비 확충 필요성을 정책에 반영한 것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선정 절차는 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주거환경개선 분야는 1월 도에서 공고하고, 기업은 접수기간(12일(월)~2월 6일(금))내에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3월 중으로 도에서 최종 선정한다.

근무환경개선과 연구실환경개선 분야는 1~2월 시·군에서 공고와 선정을 각각 진행하므로, 해당 시군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강태인 경제기업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도가 앞장서 기업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기업이 정착하고 싶은 충북,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인력난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 연구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과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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