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한국 태극전사들, 32강 진출 티켓 잡으러 남아공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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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한국 태극전사들, 32강 진출 티켓 잡으러 남아공전 출격

한국, 승리나 무승부 시 조2위 확정… 자력으로 32강 진출
홍명보 감독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 준비할 것"
대전의 아들 황인범, 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출격 기대
응원열기도 후끈… 식당·영화관·기업서 오전부터 단체 응원

  • 승인 2026-06-24 16:53
  • 신문게재 2026-06-25 1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며,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됩니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객관적 전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방심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으며, 황인범과 김민재 등 핵심 자원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32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전국의 식당과 영화관 등지에서 대규모 단체 응원이 예고되는 등 축구 팬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축구
(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2강 티켓이 걸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32강 진출 명운이 걸린 경기인 만큼, 국가대표 팀은 물론,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 1패(승점 3점)로 조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점)로 조4위를 기록 중이다.

피파랭킹 25위인 한국과 60위인 남아공은 전력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스태츠퍼폼(Stats Perform) 스포츠 AI 분석도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다만, 상대전적이 없고 한국이 역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을 4차례 만나 1승 1무 2패의 열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방심은 금물이라는 평가다.

한국은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조2위로 32강에 안착한다. 한국이 32강 진출을 하지 못할 경우의 수는 남아공과의 3차전에 패하고, 같은 조인 체코가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조4위로 탈락하게 된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한국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경험을 돌아보면 꼭 이겨야만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만난 적이 많았는데,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남아공 선수들 기술이 좋고 속도도 있어서 수비수들과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며 "팀으로서 지난 두 경기처럼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차전에선 대전의 아들 황인범과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김문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MVP를 받은 황인범은 이번 3차전에서도 중원에서 활약이 기대되며, 2차전 멕시코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김문환도 오른쪽 윙백에서 존재감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32강 진출이란 기대감에 축구 팬들의 응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통상적으로 오후에 문을 여는 치킨집도 오전부터 영업을 진행하며 예약을 받아 단체 응원전을 준비하는가 하면, 영화관에서 월드컵 생중계 관람을 나서는 이들도 있다. 또 일부 기업들은 단체 관람을 통해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1차전과 2차전에서도 진행된 황인범의 모교인 대전 중구 문화초를 비롯한 학교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도 축구 단체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 시민은 "32강 본선을 가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연차를 내고 스포츠펍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볼 예정"이라며 "한국이 32강에 진출해서 축구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더 많은 응원 열기와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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