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6 KBS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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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6 KBS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무산 위기

9일 원포인트 임시회, 예결특위 심의 안하고 회기 넘겨 자동 산회

  • 승인 2026-01-12 10:35
  • 수정 2026-01-12 10:59
  • 신문게재 2026-01-13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 (2)
태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를 위해 3년 연속 대회 유치에 성공한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개최가 군 의회의 예산 심의 거부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 사진은 지난해 태안에서 열린 2025년 설날장사 씨름대회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를 위해 3년 연속 대회 유치에 성공한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개최가 군의회의 예산 심의 거부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

군은 씨름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 4억 7050만 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본 예산에 편성했으나, 군의회는 2024년과 2025년 연속 개최에 따른 행사 효과성 저하와 집행부가 의회와 협의없이 공모사업에 신청한 것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하자 지난해 12월 26일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이에 9일 임시회가 개회되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 간의 의견 불일치로 설날장사 씨름대회 예산이 심의조차 되지 않고, 결국 자정을 넘기며 회기가 종료되어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군 관계자는 "3년 연속 설날씨름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루고도 예산 확보가 안돼 대외적인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해졌다"며 "하지만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 마련을 통해 끝까지 대회 개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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