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심정지 환자 소생률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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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심정지 환자 소생률 3년 연속 '1위'

소방청 통계 2025년 ROSC 24.4% 기록
전국 평균 두배 웃돌아… 10년새 2배↑
체계적 응급의료 대응·현장 전문성 주효

  • 승인 2026-01-19 17:0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캡처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ROSC)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자발순환 회복률은 119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된 비율이다.

19일 세종소방본부가 소방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종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24.4%로, 전국 평균 11.2%의 두 배를 웃돌았다.



특히 회복률은 2023년 19.6%, 2024년 20.6%로 증가하며 3년 연속 전국 1위로 나타났다. 2016년 회복률이 13%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세종소방본부는 체계적인 응급의료 대응과 전국 최고 수준의 현장 중심 전문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세종소방본부는 2022년 119구급대를 신설하고 전문 자격자를 구급대장으로 보직하면서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왔다. 또한 구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구급대 공백 지역에 구급차를 단계적으로 추가 배치했고 올해는 집현119안전센터를 개청했다.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펌프차 기능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기능을 결합한 다목적 소방차량인 '펌뷸런스'를 운영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의 최초 목격자와 구급대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응급처치 안내 강화와 현장 대응 능력 고도화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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