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홍산면 리더들과 공감·소통 간담회…대규모 사업 속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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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홍산면 리더들과 공감·소통 간담회…대규모 사업 속 현안 논의

김미영 여성의용소방 대장 “상업지역 절대적으로 부족”…현장 목소리 제기
박 군수 “불합리한 제도 공감…상업지역 지정 권한 이양 건의하겠다”

  • 승인 2026-01-21 18:32
  • 수정 2026-01-21 21:2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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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여성의용소방 대장이 21일 홍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홍산면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상업지역 확대 필요성을 건의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박정현 군수가 홍산면 리더들과 한자리에 모여 공감과 소통의 간담회를 열고 군정 전반과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군·면 동영상을 통해 전체적인 군정을 공유하며 시작된 홍산면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는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21일 홍산면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렸으며,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백유현 홍산면 노인회장, 이장우 명예면장, 김미영 여성의용소방 대장 등 지역 리더 30여 명이 참석해 홍산면 발전 방향과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백유현 홍산면 노인회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백 회장은 "박정현 군수의 덕택으로 홍산면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간담회의 시작을 여는 인사말을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이어 박정현 군수는 모두발언에서 "1100억 원이 넘는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이 홍산면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참석한 리더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주차장 조성, 기숙사 건립, 파크골프장 설치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으며, 그중에서도 김미영 여성의용소방 대장의 문제 제기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미영 대장은 "홍산면은 하루 생활인구가 약 1만5000명에 달하지만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상업지역 면적이 적어 지역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짚었다. 이어 "규암면과 은산면에 비해 상업지역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상업지역 확대 필요성을 박정현 군수에게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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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가 홍산면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대장은 평소 드론을 활용해 면민들의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지역 사정에 밝은 인물로,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발언은 단순한 건의를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문제 제기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박정현 군수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다만 도시계획구역 지정은 현재 도지사의 권한이어서 한계가 있다"면서도 "김 회장의 말씀을 들으며 지자체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와 상급 기관에 상업지역 지정 권한 이양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군수는 "조그만 동네에서 규제가 웬 말이냐"며, 전국 최초로 부여군이 상업지역 지정 완화 등을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홍산면에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58억 원), 남촌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 등 부여군 내에서도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되거나 계획돼 있다. 또한 김민수 도의원이 추진한 국립 호국원 조성 사업도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현재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홍산면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주민이 직접 제기한 생활 기반 문제를 군수가 현장에서 듣고 제도 개선까지 언급한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김미영 여성의용소방 대장의 상업지역 확대 제안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대표적인 주민 제안으로, 향후 제도 개선 논의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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