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주요 시정 현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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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주요 시정 현안 기자회견

재외동포청 광화문 이전 검토 발언..유감 표명
정부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 사업..우려 표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이관 이행 촉구

  • 승인 2026-01-28 14:1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0128 현안기자회견NSH_0797 복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청 이전 논란, 공공기관 타 지역 이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이관 등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외동포청 이전 논란, 공공기관 타 지역 이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이관 등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유정복 시장은 최근 보도된 재외동포청의 광화문 이전 검토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졸속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상징성을 지닌 도시이자 공항 접근성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선정됐다"며 "개청 3년 만에 이전을 검토하는 것은 300만 인천 시민은 물론 700만 재외동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재외동포청장의 공식 사과와 함께 인천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약속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사업과 관련해 인천 소재 공공기관의 타 지역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유 시장은 인천 내 공공기관 비중은 전국의 2.3%로 최하위 수준"이라며 "설립 취지와 현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이전은 인천에 대한 지역 홀대로 비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한 기관 분산이 아닌, 지역 특성과 현장성을 반영한 '지방분권'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또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이관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2015년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가 합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이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4자 합의사항에 따라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관 절차를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을 사수하고 인천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범시민 민·관·정 비상대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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