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와 제방유실 잦은 논산천권역 100년빈도 기본계획 재수립

  • 사회/교육
  • 환경/교통

월류와 제방유실 잦은 논산천권역 100년빈도 기본계획 재수립

  • 승인 2026-01-28 17:34
  • 신문게재 2026-01-29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clip20260128170756
금강유역환경청이 하천기본계획 수립 중인 논산천권역.  (그래픽=금강환경청 제공)
지난해 여름 폭우 때 하천 제방 일부가 유실된 논산천에 100년 빈도의 강우에 대응할 하천기본계획이 수립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논산천과 장선천, 괴목동천, 왕암천, 방축천의 논산천권역의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월 2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논산천권역은 2020년 6월 24일부터 54일간 지속된 장마로 침수피해를 겪었고, 2023년 7월에는 시간당 28㎜ 집중호우로 노후제방과 호안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년 7월 8~10일 310㎜ 누적 강우에 시간당 74㎜ 폭우가 더하면서 하천 월류와 제방 유실 피해로 이어졌다.

이번 기본계획은 탑정저수지를 경계로 하류의 국가하천의 논산천을 비롯해 상류의 지방하천 논산천을 포괄하고, 논산천의 상류이면서 전북도 관할의 장선천까지 동시에 반영했다.

논산천 양촌면 구간에 제방(454m)를 신축하고, 홍수위에 미달하는 제방 11개 지점(1만6490m)에서 제방을 높이는 보축을 시행한다. 양촌면 시가지 구간에서는 홍수방어벽을 세워 홍수기에 대비하고, 양촌초등학교가 있는 제방 역시 1m 정도의 여유고를 보축한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하도정비 목적의 하천 준설은 계획하지 않았고, 일부 고수부지에 쌓인 모래를 걷어내는 하천관리 수준에서 일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논산천권역 하천기본계획 입안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논산천과 탑정정수지에 생태환경이 우수하게 보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삵과 수달, 흰목물떼새, 황조롱이 등 법정 보호종 8종의 서식이 확인됐고, 화정습지와 아호습지 등 내륙습지만 8곳 위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2등급이 계속 서식하는 습지평가 1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유역의 강우, 하천의 유량, 수질 및 생태 하천의 이용 현황 등을 조사 분석해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보전, 하천의 유지·관리 등 종합적인 계획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5.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1.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3.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4.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5.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