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착공 가능" 기장군, 신규원전 i-SMR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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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착공 가능" 기장군, 신규원전 i-SMR 유치 본격화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 유치 추진
신고리 7·8호기 예정 부지 활용 검토
송전망 인프라 완비로 비용 최소화
주민 수용성 확보 위해 소통 집중

  • 승인 2026-01-29 19:1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_1.군청사 사진
부산 기장군 청사 전경./기장군 제공
국내 원전 발상지인 기장군이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 유지 확정에 발맞춰 차세대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i-SMR)'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장군은 지난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대형원전 2기와 SMR 1기에 대한 건설 계획 유지를 확정함에 따라 신규원전 유치 추진을 29일 발표했다.

군은 과거 신고리 7·8호기 전원개발예정 부지를 i-SMR 초도 호기 건설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현재 한국수력원자력 소유의 임해 지역으로 별도의 부지 매입이나 정지 작업 없이 즉시 착공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기존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송배전 전력망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신규 송전설비 구축에 따른 비용 발생과 주민 갈등 및 건설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부·울·경 메가시티와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전력 수요가 풍부하고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문 인력 확보에도 유리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SMR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이 높은 i-SMR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 군수는 "입지적 강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 확보가 최우선이다"며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군민 전체의 뜻을 모으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소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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