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작년 영업이익 1조8270억원… 15.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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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작년 영업이익 1조8270억원… 15.9% 감소

매출 69조950억원, 전년보다 4.9% 줄어

  • 승인 2026-02-01 10:0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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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홀딩스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82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4년보다 4.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9%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6.8% 급감한 504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 철강과 LNG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 및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대한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철강, 리튬 광산 투자 등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해 올해 해외 철강 진출의 구체적 성과 창출과 리튬 가격 회복 추세 속 상업생산 개시, 일회성 손실 비용 해소, 적자법인 구조개편 등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철강 부문은 포스코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8% 감소한 35조1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구조적 원가 혁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7800억 원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리튬 가격 약세에도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2024년 말 준공된 신규 공장들이 상업 생산을 개시하며 초기 가동비용이 선제적으로 일시 반영되며 연결 영업이익은 지표상 하락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가치상승) 확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 등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됨에 따른 일시적인 저점을 지났다"며 "철강, LNG사업에서 견조한 수익,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올해 수익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국내외 주요 투자계획을 실현하고 저수익·비핵심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직접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중점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철강부문에서는 경북 포항(에너지용 강재), 전남 광양(모빌리티 강재)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며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합작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돌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며, 호주 리튬광산은 지분 인수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수익에 즉각 기여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 및 인니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해 지속적인 추가 이익을 창출한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부터 시작한 저수익·비핵심자산에 대한 구조개편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며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해 성장투자의 재원을 마련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73건의 구조 개편을 진행해 1조800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5건의 구조 개편을 진행해 1조원을 추가로 만들어 낼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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