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설 앞두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사랑의 동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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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설 앞두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사랑의 동행 '눈길'

지곡노인대학 수강생 목욕 나들이, 새마을남녀협의회 효 나눔 실천
이장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돌봄의 모범 사례

  • 승인 2026-02-04 15: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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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지곡면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산시 지곡면은 2월 3일 지곡면 노인대학(학장 신응식) 수강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목욕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한파로 가정에서 목욕이 쉽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 단체인 지곡면 새마을남녀협의회의 자원봉사가 더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날 현장에는 새마을지도자 2명과 부녀회장 2명 등 총 4명의 봉사자가 함께해 어르신들의 목욕을 직접 도우며 세심한 손길을 보탰다.

이날 서산시 지곡면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동과 목욕을 돕는 한편, 말벗이 되어 드리며 정서적 교감도 나눴다.

또한 각 마을 이장들도 힘을 보탰다. 노인대학과 거리가 먼 마을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을 지원하며 이동 전 과정을 책임졌다. 이 같은 협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돌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정경호 지곡면 부녀회장은 "목욕에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큰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기석 지곡면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새마을남녀협의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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