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MZ세대가 주목한 '한빛아파트 정류장 인근' 상권... 매출은 얼마나?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MZ세대가 주목한 '한빛아파트 정류장 인근' 상권... 매출은 얼마나?

MZ세대 몰리는 상권 특성 토요일 매출 1001만원으로 월등
10·20대 유동인구 1년 전보다 크게 줄었으나 최근들어 반등
인기업종 1위는 10·20대 연령 모두 동일한 '문구·회화용품'

  • 승인 2026-02-04 17:06
  • 신문게재 2026-02-05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한빛아파트 정류장 MZ상권
한빛아파트 정류장 MZ상권 핫플레이스. 소상공인 365 제공
대전 주요 상권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MZ세대들은 가치 소비와 경험 소비, SNS를 통한 정보 공유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뜻한다. 대전 주요 골목이 이들에게 선택받으며 상권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다. MZ세대 발길이 닿는다는 건 이들이 30·40대가 됐을 때 추억의 장소이자 단골 식당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장에선 노른자로 불린다.

4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MZ세대 핫플레이스는 '대전 유성구 한빛아파트 정류장 인근'이다. 궁동 로데오 거리 인근인 해당 상권은 충남대 학생들과 인근 지역민 등이 몰리는 장소로, 현재 30·40·50 세대들에겐 추억의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11만 2035㎡ 규모의 상권은 MZ세대가 몰리는 특성상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평일보단 주말에 매출이 집중됐다.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건 토요일로 1001만원으로 일주일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금요일 883만원, 수요일과 목요일이 각 741만원, 화요일 681만원, 일요일 639만원, 월요일 598만원 순이다.

업종은 인근에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백반·한정식이 41곳으로 주를 이뤘다. 이어 요리주점·카페 각 30곳, 돼지고기구이·찜 16곳, 일식 회·초밥 15곳, 중국집 14곳, 경양식 11곳, 김밥·만두·분식 9곳, 핸드폰 소매업 8곳, 슈퍼마켓 6곳 등으로 포진했다. 10대 남녀 유동인구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소폭 반등했다. 하루 평균 10대 남녀 유동인구는 2024년 11월 남성 1001명, 여성 730명에서 2025년 10월 남성 249명, 여성 225명까지 하락했으나, 11월 들어 남성 336명, 여성 289명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대 남성과 여성도 마찬가지로 2024년 11월 남성 6003명, 여성 3588명에서 2025년 10월 남성 1271명, 여성 909명으로 내려앉았다가 한 달 뒤인 11월 남성 1571명, 여성 1187명으로 늘었다. MZ세대에서 매출 소비는 20대가 월등히 높았다. 2025년 11월 기준 20대 평균 매출은 473만원, 10대는 45만원이었다.

MZ세대가 찾는 인기업종 1위로는 전 연령·성별 모두 문구·회화용품 소매업으로 나타났다. 이어 편의점, PC방, 슈퍼마켓, 화장품 소매업, 약국, 피자, 토스트·샌드위치·샐러드, 전자 게임장, 빵·도넛 등의 순이었다. 방문고객 성별로는 남성이 53.56%로 여성(46.44%)보다 높았다. 3회 이상 방문한 단골 고객은 11.23%였고, 신규고객 88.77%로 집계됐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2.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3.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4.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5.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1.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2.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3.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4.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5.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